휴지심에 꽃꽂이를 해 보았어요!
계절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자연의 이치를 세월 속에 배워 가며 가끔은 깊은 상념에 잠기기도 합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미래를 계획하며 바쁜 일상을,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때로는 자신도 잊은 채.. 무심히 흘려보내다, 문득 돌아보는 쳇기어린, 아린, 삶을 들여다봅니다. 올해는 유독 단풍이 예쁘게 들어 각 곳의 공원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깊은 힐링의 시간들을 갖는가 봅니다. 스치는 사람들의 옷차림 또한 단풍과 맞물려 화려 하기 그지없네요~~ 평일, 전철이나 , 또는 버스에서, 멀리 가지는 않아도 도심 속에 낮은 산 과 들을 지나며, 지나가는 계절이 아쉬워 한 폭의 풍경도 놓치지 않으려 시린 눈을 찌푸리며 한가득 눈 속에 담습니다. 오늘은 휴지심에 꽃꽂이를 해 보았습니다. 여지없이 들풀과 들꽃..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