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로 액자를 만들었어요(2)

2020. 10. 16. 21:3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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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만드는 들풀 액자입니다.

 

 

 

 

요즘은 바깥출입이 원활하지 않기에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답답 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리하는 시간으로 행복을 채워가고 ,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음악으로 무료함도 달래시고, 인터넷 독서.. 등등  각각의 취미생활로  개개인의 드라마를 써 나가야 할 듯합니다.

저는 오늘도 들풀을 이용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예쁜 액자를 만들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준비한 재료들은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머메이드지와 주름지, 그리고 폼보드를 이용하여 액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용되는 들풀들이 어두운 계열이 많아 액자는 밝은 톤으로 꾸며보았습니다.

 

머메이드지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문구를 넣어 보았습니다.

 

 

 

주름지를 각 테두리 크기별로 잘라  돌돌 말아 글루를 이용하여 붙여 주었습니다.

주름지를 짧게 잘라서 말았더니 힘이 세서 목공풀로는 자꾸 떨어지기에  글루로 붙였더니 그냥 한방에 붙어 버렸답니다.

 

 

 

 

영흥도에서 주어온 작은 나무토막에 가지에서 자른 앙상한 곁가지를 이어 붙였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콤비 같네요~어찌 보면 매미가 한 마리 붙어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붉은 토끼풀은 색을 입히지 않고 자연스레 드라이플라워를 하였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말리느냐에 따라 이렇게 색깔이 다양해진답니다.

붙여 노은 세 개의  붉은토끼풀은  모두 한 곳에서 채취한 것입니다.

이렇게 붉은 토끼풀과 말린 잎들을 각각의 장소에 맞게  목공풀을 이용하여 붙여 주었습니다.

옆에 살짝 보이시 나요? 망초입니다.

 

 

 

 

 

포토샾으로 색을 살짝 바꾸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밑에 있는 사진이 원본입니다.

 

 

 

"동영상입니다"

 

 

 

 

망초들을 군데군데 붙여 주었습니다.

거의 완성이 돼가는 듯 하지만 많이 허전 하지요~ 그래서.,.....

 

 

 

 아래의 허전한 부분은 이끼로 채워 넣었습니다.

사이사이 여름에 말려서 빨간색을 입힌 개미자리도 군데군데 넣어주고 ,

색이 죽어 누런 이끼도 군데군데 꽂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왼쪽 빨간 잎이 유독 크게 느껴졌습니다. 

 

 

 

 

빨갛고 큰 잎 대신에 공조팝나무 꽃과 다른 잎으로 대신하여 자리를 채웠습니다.

훨씬 좋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액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저처럼 한번 도전해보셔도 될 것 같네요~

 

 

<일생 태어나 처음으로 겪어보는 지나치다 싶은 전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속담이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라는  해괴한 논리로 재생산되었습니다.

코로나 1단계로 12일부터  풀어져 이제 좀 안정이 되는가 싶더니 다시 확진자수가 고개를 듭니다.

"가을 팬데믹"소리도 들립니다. 언제가 끝 일지는 모르지만  경계 늦추지 말고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가을이 점점 익어갑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만큼 추수 때가 가까워 먹거리 풍성한 계절이 되겠지만 말도 살찌는 계절이라 하니 몸매 관리를 위해 음식 주의보? 를 발령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 가을이 익어가는 만큼 점점 더 추위도 다가오니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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