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이끼를 이용한 쉼터...

2020. 9. 29. 22:41교육/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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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들풀과 이끼를 이용하여 느티나무 쉼터를 만들어 봤어요.

 

 

 

 

 

요즘 같이 마음 이 갑갑한 시기에 모두의 마음 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까? 해서 쉼터라 이름 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소재는  이끼  입니다.

이끼의 분류는 선태식물로서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 키는 1cm~10cm의 크기로 자랍니다.

이끼는 물속에서 땅 위로 진화하는 중간 형태의 식물로서 습기가 많은 바위나, 땅 , 나무 , 등에 붙어 자란 답니다.

또, 씨가 아닌 포자나, 무성아 라는 눈을 만들어 번식합니다.

이끼 종류는 우산이끼 무리와, 솔이끼 무리로 나누어집니다.

우산이끼 무리는 줄기가 없고 잎모양의 엽상체 밑에 헛뿌리가 나와 있습니다.

숫 그루와, 암그루가 따로 있고 암그루에서 퍼지는 포자나, 무성아 컵에든 무 성아를 통해 번식합니다.

솔이끼 무리는 땅 위 식물과 그 모양이 비슷하게 곧게 서서 자라며, 헛뿌리, 줄기, 잎으로 구분이 됩니다. 

우산이끼와 마찬 가지로 암그루와 숫 그루가 따로 있으며 암그루에서 퍼지는 포자가 흩어져서 번식합니다.

바위를 덮고 있는 이끼는 어려운 환경에서 잘 견디므로 우주 공간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이므로 그 어떤 식물보다도 지구 상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또한 이끼는 원예용, 환경오염 측정 용도나 , 약용으로도 이용되며, 특히 오래 묵은 담장에 낀 파란 이끼가 효험이 있어 이것을 걷어내어 쓰는데,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합니다, 효능으로는 주로 몸의 열병을 다스리고, 그 외에 간염, 구열, 심내막염 , 심열 , 심하비, 열독증 , 위산과다증, 탕화창, 황달에 쓰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늘 있어서 흔하기에 무심코 넘겼던 이끼가 이제 조금은 소중해 보이시나요?~~^^

 

오늘은 주로 이끼를 소재로 한 느티나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공원에 잘리어진 나무가 있어 주워 왔어요.

음.. 볼품없어 보이지만 저에게는 한없이 보물로 보였답니다.

 

 

 폼보드를 원형으로 잘라 줄자국을 내준 후 ,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 주었습니다.

 

 

 폼보드에 젯소를 칠한 후 다시 어두운 색을 칠해 주었습니다. 과정을 다 담지를 못했네요.

 

 

나무를 오아시스에 고정한 후 가지와 가지를 목공풀로 이어 붙였습니다.

 

 

ㅎㅎ 앙상하지만 나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앙상한 가지에 이끼를 붙이기 위하여 물티슈로 벤치를 덮고 목공풀을 짜주며 이끼를 붙여 주었습니다.

물티슈를 놓지 않으면 목공 풀이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니 물티슈던지, 그냥 티슈던지 무조건 덮어 주어야 합니다.

 

 

 

이끼는 풀색을 입힌 것과 입히지 않은 것 두자 지를 사용 했습니다.

조화롭게 붙여지고 있네요~

 

 

 

가로등도 연결해봤습니다.  조화가 괜찮나요?

 

 

 

 

 

 

처음엔 이렇게 완성을 하였었는데 위도 이끼 , 아래에도 이끼로 하다 보니 실제로 보면 예쁘지만 어쩐지 조화가 맞지를 않아 

다시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아래에 있던 이끼들은 모두 걷어내고 맨 밑바닥에는 마사토를 깔고 벤치 안쪽으로는 색색의 들풀을 넣어 

메꿔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모습입니다.

작은 자갈돌이지만 이렇게 얹어 놓으니 듬직한 바위 같지 않나요~? ㅎㅎ

 

 

세상이 많이 시끄럽습니다.

코로나 문제 , 개인의 생활고 문제, 나라의 경제문제 등등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 또는 고통 속에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는 느긋한 시간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동네에 이런 느티나무가 있고 앉아 쉴 수 있다면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크게 숨을 들이키며 심호흡을 해보세요 ,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진답니다.

 

올 추석 날씨는 흐리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은 볼 수 있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 맞이하시고  주말부터는 한낮에도 쌀쌀해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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