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클레이로 만든 수반에 꽃꽂이를 할거예요
클레이 수반에 L형 들 꽃꽂이를 해보았어요. 날씨가 시도 때도 없이 움직입니다. 하루 종일 추운 날도 있고,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달라, 아침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몰라 곤란한 경우가 많은 요즈음입니다. 겨울을 알리는 듯 간혹 가다 잎이 다 떨어져, 휑하니 빈 나무도 눈에 띕니다. 6시가 채 되기 전에 어둑어둑 해지니 집집에 들어오는 불빛에서 겨울이 다가오는 스산함도 피부로 스밉니다. 들판의 꽃들도, 풀들도, 이제는 색이 바래져 볼품없는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먼 곳의 풍경은 아직도 볼만 합니다. 아직 물들지 않은 초록색 나무 , 적당히 물든 노란색 단풍나무 , 절정을 향해 달음질치듯 열정 가득한 붉은 단풍나무 등.. 입동은 지나도 아직은 볼거리 많은 가을입니다. 올해의 단풍은 유난히 예쁘..
2020.11.12